< 커피 원두의 종류와 원산지, 풍미 및 특징

음식

커피 원두의 종류와 원산지, 풍미 및 특징

realtor7933 2025. 3. 15. 15:15

커피 원두의 종류와 원산지, 풍미 및 특징
커피 원두는 크게 아라비카(Arabica) 와 로부스타(Robusta) 두 가지 품종으로 나뉘며, 일부 지역에서는 리베리카(Liberica)와 엑셀 사(Excels) 품종도 재배됩니다. 원두의 원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며, 각 원두가 가진 특징이 다릅니다.

1. 커피 원두의 주요 품종
1) 아라비카(Arabica)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70% 차지
주요 생산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케냐, 코스타리카 등
특징:
해발 600~2000m의 고지대에서 재배
기후 변화에 민감하며 병충해에 약함
부드럽고 풍부한 향미, 과일이나 꽃 향이 나는 경우가 많음
카페인 함량이 낮음(1~1.5%)
대표적인 아라비카 원두 품종:
티피카(Typica):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부드러운 신맛과 단맛이 특징
버번(Bourbon): 티피카보다 단맛이 강하고 무게감이 좋음
게이샤(Geisha): 꽃향기가 난 향과 복합적인 맛으로 고급 커피 시장에서 인기가 많음
2) 로부스타(Robusta)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0~40% 차지
주요 생산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우간다 등
특징:
해발 200~800m의 저지대에서 재배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량이 많음
쓴맛과 초콜릿 향이 강함
카페인 함량이 높음(2~2.7%)
대표적인 로부스타 원두 품종:
베트남산 로부스타: 진한 쓴맛과 묵직한 무게감이 특징
인도네시아 로부스타: 초콜릿과 견과류 같은 고소한 맛이 강함
3) 리베리카(Liberica)
세계 커피 생산량의 1~2% 차지
주요 생산지: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이베리아 등
특징:
열대 저지대에서 잘 자람
병충해에 강하지만 생산량이 적음
과일 향과 스모키향 풍미가 특징적이며 독특한 맛을 가짐
4) 엑셀 사(Excels)
세계 커피 생산량의 1% 미만
주요 생산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특징: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독특한 풍미
무게감이 가벼우면서도 깊은 향을 가지고 있음
종종 블렌딩 원두로 사용됨
2. 주요 원산지별 커피 원두와 특징
1) 아프리카
① 에티오피아
커피의 기원지로, 매우 다양한 품종이 존재
특징: 과일 향과 꽃 향이 강하며, 티 같은 느낌의 깔끔한 산미
대표적인 원두:
예가체프(Yirgacheffe): 레몬, 재스민, 복숭아 같은 향이 특징
시 다모(Sidamo): 부드러운 단맛과 과일 향
② 케냐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어 강한 산미와 복합적인 맛을 가짐
특징: 오렌지, 자몽 등의 과일 향과 와인 같은 풍미
대표적인 원두:
케냐 AA: 밝은 산미와 묵직한 무게감, 달콤한 후미
③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맥에서 재배되는 커피가 유명
특징: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우며, 과일 향이 뛰어남
대표적인 원두:
킬리만자로: 강한 산미와 묵직한 무게감
2) 중남미
① 콜롬비아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으로,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유명
특징: 은은한 산미, 견과류와 초콜릿 같은 풍미
대표적인 원두:
수프레모(Supremo): 부드럽고 균형이 좋은 커피
엑셀소(Excelso): 약간 더 가벼운 무게감과 과일 향
② 브라질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
특징: 신맛이 적고 고소한 견과류, 초콜릿 향
대표적인 원두:
산투스(Santos): 부드러운 무게감과 달콤한 향
③ 코스타리카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어 깨끗한 맛을 자랑
특징: 밝은 산미, 달콤한 과일 향
대표적인 원두:
타라 주(Tarrazu): 오렌지, 꿀 같은 단맛
3) 아시아
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자바, 발리 등에서 커피 생산
특징: 묵직한 무게감, 스모키향이 난 향과 초콜릿 맛
대표적인 원두:
만데링(Mandheling): 낮은 산미, 초콜릿과 흙 내음이 특징
토라자(To raja): 과일 향과 묵직한 무게감
② 베트남
세계 2위 커피 생산국, 로부스타 원두가 주를 이룸
특징: 강한 쓴맛과 초콜릿 같은 묵직한 맛
대표적인 원두:
베트남 로부스타: 강한 카페인과 쓴맛
③ 인도
몬순 커피로 유명
특징: 부드러운 신맛, 감칠맛 난 향
대표적인 원두:
몬순 말라바를(Monsoon Malabar): 무게감이 크고 향신료 같은 풍미
결론
커피 원두는 원산지와 품종에 따라 다양한 향미와 특징을 가집니다. 각 원두의 개성을 이해하고 기호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면 더욱 풍부한 커피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커피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원두 선택, 추출 방식, 보관 방법, 커피와의 페어링 등이 중요합니다. 아래에 커피를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좋은 원두 선택하기
맛있는 커피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1) 원두 종류별 특징과 선택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 AA, 코스타리카 타라 주
과일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뒷맛
고소하고 묵직한 커피를 원한다면?

브라질 산투스, 콜롬비아 수프레모, 인도네시아 만데링
초콜릿, 견과류 같은 고소한 풍미와 묵직한 무게감
강한 쓴맛과 진한 커피를 원한다면?

베트남 로부스타, 인도 몬순 말라바를
카페인 함량이 높고 스모키향이 난 향미
2) 원두의 신선도 체크하기
볶은 지 2주 이내의 원두가 가장 맛이 좋음
원두 봉투에 **배출 밸브(One-way valve)**가 있는 것이 신선한 원두
2. 올바른 원두 보관 방법
커피 원두는 빛, 공기, 습기,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올바르게 보관해야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원두 보관 시 주의할 점
밀폐용기 사용: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
서늘한 곳 보관: 직사광선을 피하고 실온 보관 (15~25℃)
냉장/냉동 보관은 비추천: 온도 변화로 인해 결로 현상이 생겨 원두 품질 저하
2) 분쇄 원두 vs. 홀 빈(통 원두)
홀 빈(통 원두) 보관 → 가장 신선한 상태 유지 가능
분쇄 원두 보관 → 공기 접촉 면적이 넓어 산화가 빠르게 진행됨 → 사용 직전에 갈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음
3. 커피 추출 방식 선택하기
커피는 추출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추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핸드 드립 (Pour Over, V60, 칼리 타 등)
특징: 부드러운 맛과 깔끔한 향을 즐길 수 있음
적합한 원두: 산미가 좋은 원두 (예가체프, 콜롬비아)
추출 방법:
원두를 중간 굵기로 분쇄
90~95℃ 물을 사용하여 30초간 뜸 들이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물을 부어 추출
2) 프렌치 프레스
특징: 무게감이 풍부하고 기름 같은 맛
적합한 원두: 묵직한 무게감을 가진 원두 (만데링, 브라질)
추출 방법:
원두를 굵게 분쇄
92~96℃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린 후 플런저를 천천히 누름
3) 에스프레소 기계
특징: 진한 풍미와 크레마(거품층)를 즐길 수 있음
적합한 원두: 이탈리안 로스팅 원두 (로부스타 포함 블렌드)
추출 방법:
원두를 아주 곱게 분쇄
포터 필터에 910bar 압력으로 2530초간 추출
4) 모카포트
특징: 강한 향과 에스프레소 비슷한 진한 맛
적합한 원두: 에스프레소 블렌드, 브라질 원두
추출 방법:
원두를 중간~곱게 분쇄
물을 넣고 가열하여 압력으로 추출
5) 콜드브루 (Cold Brew)
특징: 부드럽고 산미가 적으며 카페인이 많음
적합한 원두: 견과류 향이 좋은 원두 (브라질, 콜롬비아)
추출 방법:
원두를 굵게 분쇄
찬물에 12~24시간 우려서 마심
4. 커피의 맛을 더욱 살리는 요소
1) 적절한 물 사용하기
물의 온도:
너무 뜨거우면(100℃ 이상) 쓴맛이 강해짐
90~96℃가 적절
물의 성분:
정수된 물 사용 (미네랄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맛이 달라짐)
2)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산미가 좋은 커피 + 달콤한 디저트
(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 초콜릿케이크)
고소한 커피 + 견과류, 쿠키
(예: 브라질 산투스 + 아몬드 쿠키)
묵직한 커피 + 치즈 케이크
(예: 만데링 + 뉴욕 치즈 케이크)
5. 커피를 더욱 즐기는 팁
1) 커피 시음(커피 시음) 해보기
커피의 향과 맛을 깊이 있게 느끼기 위해 **커피 시음(cupping)**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향을 먼저 맞기
천천히 홀짝이며 맛을 음미
신맛, 단맛, 무게감, 후미를 느껴보기

 

2) 로스팅 정도에 따른 맛 차이 이해하기
라이트 로스팅: 과일 향, 산미 강조 (예가체프, 케냐)
미디엄 로스팅: 균형 잡힌 맛 (콜롬비아, 브라질)
진한 로스팅: 쓴맛, 묵직한 무게감 (만데링, 로부스타)
3) 다양한 원두와 추출 방식 시도하기
같은 원두라도 추출 방법을 달리하면 다른 맛이 느껴짐
핸드 드립 vs. 프렌치 프레스 vs. 에스프레소 비교
결론
커피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원두 선택, 적절한 보관, 적합한 추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것이 커피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